결혼을 하고, 그동안 모아두었던 종잣돈을 살펴보며
'우리 잘하면 집도 사겠는데??' 라는 생각이 들었다
그러면서 자연스레 결혼 준비와 동시에 재테크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
온갖 동네를 다 돌아다니고, 부동산 끼고 매물도 보고 별 분석을 다 해보아도
후보지가 늘어나기만 하지 도저히 추려지질 않았다ㅠㅡㅠ
소중한 종잣돈을 도저히 아무데나 매매하는 데에 쓸 수 없었던 우리는
평소 유튜브로 즐겨 보았던 '월급쟁이 부자들'의 내집마련 기초반을 수강하기로 했다
(실제로 주변에서 이 강의 듣고 열심히 분석해서 마음먹고 서울에 집 산 지인 계심..)
정말 만족스러울까? 고민도 했는데
결론은 '대만족'이다
이미 이전에 혼자 공부하면서 알고있던 내용들이 다소 있었지만
내가 볼땐 그건 아직 1강이라 그런 것 같고.......
무엇보다도 '얼마나 대출을 이용해야 영끌이 아닌지', '좋은 곳을 알아보는 방법은 무엇인지'부터 시작하여
내 종잣돈과 연봉과 비교해 어느 정도 예산의 집을 보면 좋은지,
현재는 어느 동네 안쪽으로 살펴보아야 하는지 등
어렴풋이 혼자 예상만 하고 확신이 없었던 고민들에 대해 종지부를 찍을 수 있었던 1강이었다
이걸로도 이미 나는 충분히 ok!!!
그동안 별의 별 동네를 다 살펴보며 고민하던 나에게는 너무 큰 도움이 되었다
특히나, '내가 좋은 곳'만이 아닌 '남들이 볼 때도 좋은 곳'을 알아볼 수 있어야 하며
예산이 적어서 좋지 않은 곳을 아무데나 매매할 바엔 돈을 더 모을 때까지 사질 말라던 말도 인상적이었다
그만큼 부동산 매매는 조급해서 좋을게 없다는 뜻...
예산에 맞게 단지들까지 32곳 모두 추려본 현재,
앞으로 2강, 3강 마저 듣고 열심히 조모임과 과제까지 수행해서
내년 안에 꼭 내집마련 성공하고 싶다~!